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고향 방문입니다. 가족을 만나고 조상에게 성묘하며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인데요. 하지만 이 시기에는 전국의 도로가 귀성·귀경 차량으로 가득 차면서 교통 체증과 비용 부담이 함께 찾아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매년 기대하는 소식이 바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제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정책에 대해 정리하고, 알아두면 좋은 교통 정보와 꿀팁까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목차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란?

정부는 명절 기간 동안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고향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설·추석 연휴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액 면제해왔습니다.
즉, 통행권을 뽑거나 하이패스를 이용하더라도 결제 금액이 ‘0원’으로 처리되는 것입니다.
다만, 평일이나 명절 연휴 외 기간에는 정상 요금이 부과되므로 반드시 날짜를 확인해야 합니다.
2025년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 기간
2025년 추석은 **10월 6일(월요일)**입니다.
올해 공식 연휴는 **10월 4일(토) ~ 10월 6일(월)**이지만, 앞뒤로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하면 최장 6일간 휴가가 가능합니다.
통행료 무료는 보통 추석 전날부터 당일, 그리고 다음 날까지 총 3일간 적용되며, 올해도 이 원칙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적용 예상 기간
- 10월 5일(일) 00:00 ~ 10월 7일(화) 24:00
(3일간 전국 모든 재정·민자 고속도로에서 무료 적용)
적용 대상 도로
-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 민간이 운영하는 민자 고속도로
즉,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통행료 면제가 이뤄집니다.
민자 고속도로의 경우 정부가 운영사에 보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용 방법
- 하이패스 차량
-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면 자동으로 ‘0원’ 처리됩니다.
- 단, 반드시 정상적인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 일반 차량
-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아 진입합니다.
- 출구 요금소에 통행권을 제출하면 통행료 0원으로 처리됩니다.
꼭 알아둘 점
- 민자 고속도로도 포함되므로, 별도의 예외 없이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무료 기간 전·후 출발 시에는 통행료가 정상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료 시작 이전에 진입했다가 무료 시간대에 출구를 나가면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부 도로의 경우 국도·지방도로와 연결된 구간은 유료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교통 체증 예상 구간 & 우회 팁

통행료가 무료인 만큼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매년 발표되는 자료에 따르면 귀성길은 추석 전날 아침,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부터 가장 혼잡합니다.
-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방향은 대표적인 정체 구간
-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에서 서해안 지역 귀성 차량 집중
- 영동고속도로: 강원권 향하는 차량이 몰리며 혼잡
- 중부고속도로: 세종·충청권 진입 구간에 정체
👉 꿀팁
- 새벽 시간대(자정~오전 6시)에 출발하면 상대적으로 원활
- **교통정보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티맵, 카카오내비)**를 통해 실시간 정체 구간 확인
-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우회도로 안내 활용
교통비 절감 효과
고속도로 통행료는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부산(경부고속도로 기준, 약 400km)의 경우 소형차 기준 약 25,000원이 부과됩니다. 왕복 시 약 50,000원인데, 무료 혜택을 받으면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차량이 많을수록 절약 금액도 커져, 가족 단위 이동 시 체감 효과가 상당합니다.
정리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오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정책은 국민들에게 반가운 혜택입니다.
다만 무료라 하더라도 교통 체증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출발 시간을 잘 조율하고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올해 귀성길은 비용 부담 없이,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운전하시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